수도권 분양 시장에서 행정타운 인근 지역이 주가를 높이고 있다. 규제 흐름 속 ‘똘똘한 한 채’ 선호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안정성과 미래 가치를 겸비한 입지의 가치가 주목받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통상 시청·도청 소재지 등 행정타운이 조성된 지역은 정비된 인프라 등을 갖춰 정주 여건이 우수하다. 행정기관은 접근성이 중시되는 만큼 교통 및 상권 인프라가 잘 갖춰진 중심지에 들어서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더욱이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종사자, 민원인 등의 상주 및 방문 수요로 늘 붐비는 지역으로 인지도와 상징성이 높고 각종 개발 시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후속 개발도 이어진다.정부과천청사와 과천시청, 과천도시공사 등이 위치한 경기 과천시 및 경기도청 신청사가 들어선 수원 광교신도시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화성시청 소재지인 화성 남양뉴타운과 의왕시청 인근 의왕고천지구, 김포시청 인근 풍무지구 등도 주목도를 높이고 있는 지역이다.최근 이들 지역에서는 신고가 거래가 잇따르고 있다.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