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아파트 거래량 18%↓ 거래액 23%↓
정부가 계속해서 대출 규제 등 수요억제책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올해 3분기(7∼9월) 전국 부동산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전 분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파트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가장 크게 감소했다. 13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 전국 부동산 거래량이 25만7871건으로 전 분기(30만56건) 대비 14.1% 감소했다. 지난해 동기(26만4652건)와 비교하면 2.6% 하락했다. 거래금액은 104조2115억 원으로 전 분기(125조9934억 원) 대비 17.3% 줄었다. 부동산 유형별로 보면 전 분기 대비 아파트 거래량이 18.1% 감소하며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다. 이어 토지(―13%), 연립·다세대(―11.9%), 단독·다가구(―9.8%), 오피스텔(―6.5%) 등의 순으로 감소했다. 거래금액 기준으로도 아파트가 전 분기 대비 23.7% 하락하며 가장 크게 줄었다. 토지(―16.7%), 상가·사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