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선물 받은 기분”… 상생페이백에 소비자-소상공인 ‘활짝’

132795340.1.jpg“가을 여행을 가느라 카드 사용액이 늘어난 덕분에 ‘상생페이백’을 지급받았어요. 환급받은 온누리상품권으로 시장에서 고기와 과일을 살 계획입니다.”(박모 씨·경북 포항시) “시장에서 건어물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데, 최근 온누리상품권 결제가 가능한지 묻는 손님이 부쩍 늘었습니다. 장사 분위기도 한층 활기를 띠고 있고요.”(이모 씨·서울 마포구) 내수 활성화를 위한 정부 정책인 ‘상생페이백’이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에게 혜택을 안기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17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에 따르면 이달 14일 기준 총 1089만 명이 상생페이백 6430억 원을 지급받았다. 9월에는 527만 명이 3057억 원을, 10월에는 562만 명이 3373억 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9∼10월 페이백 대상자는 지난해 월평균 카드 소비액보다 총 7조220억 원을 더 지출했다. 소진공은 “이는 누적 지급액(6430억 원)의 11배에 달하는 규모로, 상생페이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