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법무부 ‘보라미봉사단’ 영농 지원 확대

132803007.2.jpg농협중앙회와 법무부가 수확기 농촌 인력난 해소에 나섰다. 농협중앙회는 법무부 교정본부와 공동으로 모범수용자 봉사조직인 ‘보라미봉사단’을 농가에 무상 지원하는 영농인력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라고 19일 밝혔다.보라미봉사단은 모범수·가석방 예정자 등 수용자와 교정공무원, 교정위원 등이 함께 참여하는 교정 봉사조직이다. 현재 전국 54개 교도소·구치소에서 운영 중이다. 농협은 올해 상반기 시범사업을 통해 사업 타당성과 안전성을 검증한 뒤 지난 8월 말부터 사업을 본격 확대했다.농협에 따르면 11월 14일 기준 보라미봉사단은 총 35회, 약 1000여 명의 인력을 배·고구마 수확, 고추지지대 철거 등 다양한 농작업 현장에 투입했다. 최근 인천의 한 배 재배 농가는 “수확철에 일손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던 중, 농협과 보라미봉사단이 적기에 도와 큰 힘이 됐다”며 “봉사자들의 성실함도 기대 이상이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일손 지원에 참여한 한 수용자는 “어려운 농가를 돕는 과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