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순 씨도 예외는 아닙니다. 끝까지 추적해 환수하겠습니다.”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9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기도는 고액·고질 체납 징수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라며 이런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조세 정의를 바로 세우는 것이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는 출발점”이라고 적었다.김건희 여사의 모친 최은순 씨(79)는 부동산실명법 과징금 25억 원을 내지 않아 이날 행정안전부가 공개한 지방세와 지방행정제재·부과금 개인 체납액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방세는 취득세, 재산세, 지방소득세 등 지방정부가 부과하는 세목이다.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은 불법행위에 대한 과징금, 이행강제금, 변상금 등 제재금과 특정 공익사업과 관련해 부과하는 부담금이다.성남시 중원구청은 2020년 4월 의정부지검으로부터 부동산실명법 위반 사실을 통보받은 뒤 최 씨에게 과징금 27억3000여만원을 부과했다. 성남시 중원구 도촌동 땅 55만3231㎡를 매입하고도 소유권 등기를 동업자의 사위와 법인 명의로 했다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