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매각 비관론 확산… 인수후보 2곳 재무상태 취약

132801475.2.jpg매각 절차를 진행 중인 홈플러스의 최종 입찰제안서 제출 마감이 1주일가량 남은 가운데 유통업계에서는 인수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는 비관론이 커지고 있다.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2개 기업의 재무 구조가 취약해 실질적인 인수 여력이 없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새로운 인수 희망자가 나오지 않으면 청산 수순에 돌입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마감된 홈플러스 매각 공개입찰에는 인공지능(AI) 핀테크 기업 ‘하렉스인포텍’과 부동산 임대·개발 업체 ‘스노마드’ 두 곳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21일까지 예비실사를 진행한 뒤 26일 오후 3시까지 최종 입찰제안서 제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들이 홈플러스를 인수할 가능성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재무 상태가 취약해 자산 가치가 2조 원 이상에 달하는 홈플러스를 인수할 여력이 없다는 것이다.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인 서울거래 비상장에 따르면 2000년 설립된 하렉스인포텍은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