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수 ㈜PSK홀딩스 회장(사진)이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이끌 인재 양성을 위해 10억 원 규모의 ‘한국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장학기금’을 고려대에 기부했다. 19일 고려대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현금 5억 원과 신탁 기부 5억 원으로 이뤄졌다. 현금 5억 원은 고려대에 즉시 전달돼 반도체 분야 인재 장학금으로 활용되며, 나머지 5억 원은 10년간 신탁 운용돼 매년 발생하는 수익금이 장학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신탁 기간이 종료되는 10년 후에는 원금 5억 원도 전액 고려대에 귀속된다. 특히 장학금은 국내 소재·부품·장비 관련 중소기업 재직자 중 대학원(석·박사) 진학 대상자에게 집중적으로 지급될 계획이다. 고려대 경영학과 졸업생인 박 회장은 “이번 장학기금이 반도체 인재 양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PSK홀딩스는 2010, 2014, 2015년 총 3차례에 걸쳐 3억 원 이상을 고려대에 기부했다. 이번 10억 원 기부로 ㈜PSK홀딩스의 고려대 누적 기부액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