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깜짝 실적에…코스피 4000선 회복

132805532.2.jpg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데 힙입어 국내 증시가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는 4000선이 회복됐고, 삼성전자는 ‘10만 전자’를 탈환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에 비해 114.42포인트(2.91%) 오른 4043.93을 기록했다. 코스피가 4000선에 올라선 것은 18일 이후 2거래일 만이다. 코스피는 101.46포인트(2.58%) 오른 4030.97로 개장한 이후 오름폭을 조절하고 있다.코스피 상승은 반도체주가 이끌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가 4% 넘게 급등했고, 삼성전자도 4.35% 올라 ‘10만 전자’를 탈환했다. 두산에너빌리티(4.57%) LG에너지솔루션(2.4%), HD현대중공업(1.92%) 등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AI) 거품론이 불거지며 코스피는 18일 종가 기준 4000선이 붕괴됐었다. 하지만 전날 AI 붐을 이끄는 엔비디아가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반도체 투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