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 환불 분쟁 빈번”…소비자원·서울시 ‘피해예방주의보’ 발령

132806440.1.jpg한국소비자원과 서울시는 헬스장 관련 소비자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피해 저감을 위해 20일 피해예방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서울시는 지난 2022년부터 올해 6월까지 최근 3년간 실내체육시설(헬스장·필라테스·요가) 관련 피해구제 신청이 가장 많은 도시로, 전체 신청 건수 1만 4857건 중 33.4%(4967건)를 차지했다.연도별로는 △2022년 1195건 △2023년 1424건 △2024년 1539건, 올해 상반기 809건 등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상반기의 경우 전년 대비 10.7%(78건) 증가했다.품목별로는 헬스장 피해가 73.8%(3668건)로 가장 많았고, 필라테스(20.6%·1022건), 요가(5.6%·277건)가 뒤를 이었다.피해구제 신청 이유는 계약해지·위약금 등 계약 관련이 97.5%(4843건)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중도해지 시 환급액 산정 기준을 정상가로 할 것인지, 할인가로 할 것인지를 두고 분쟁이 발생하는 사례가 많았다.매년 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