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스낵… 라면… K푸드, 중동시장 공략 나섰다
이재명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을 계기로 국내 식품기업들이 현지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며 중동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19일(현지 시간)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BRT)’ 행사에서 현지 소비재 유통 기업 ‘알 카야트 인베스트먼츠’와 제품 유통 등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CJ제일제당은 중동 주요 유통채널 입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주력 품목은 할랄 인증을 받은 ‘비비고 김스낵’과 ‘비비고 볶음면’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현지 기업의 유통망을 통해 전략 품목의 판매량을 늘린 뒤 제품 라인업을 넓히고 인접 국가로 확대하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2015년 중동 시장에 진출한 CJ제일제당은 현재 8개국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BRT에는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도 참석했다. 삼양식품은 2021년 UAE ‘샤르야 제너럴 트레이딩’과 유통 계약을 맺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