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3세 경영 본격화…신상열 전무, 부사장 승진

132813614.2.jpg농심이 오너 일가 3세인 신상열 미래사업실장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3세 경영 체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 전무는 신동원 농심 회장의 장남이자 창업주인 신춘호 회장의 손자다. 농심은 21일 신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내용의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해 11월 전무로 승진한 지 약 1년 만이다. 신 전무는 신동원 농심 회장의 장남이자 창업주인 신춘호 회장의 손자다. 1993년생인 신 전무는 미국 컬럼비아대를 졸업한 후 외국계 회사에서 인턴으로 근무했다.2019년 3월 농심 경영기획실에 입사한 그는 1년 만인 2020년 대리로 승진했고 이후 경영기획팀 부장, 구매실장 등에 오르며 초고속 승진을 이어갔다. 지난해 전무로 승진한 후 올해 1월 신설된 미래사업실을 이끌며 신사업 발굴, 글로벌 전략 등 농심의 미래 방향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았다.한편 농심은 조용철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했다. 조 사장은 내년 3월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의결을 거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