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연말까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대한 추가 주택 공급대책을 내놓는다. 이재명 정부 들어 네번째 부동산 대책으로, 집값 상승 불안을 잠재울 만큼 실효성을 갖출지 여부에 성패가 달린 형국이다.21일 업계에 따르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20일 서울 용산구 국토부·한국토지주택공사(LH) 합동 공급TF 및 LH주택공급특별본부 현판식 뒤 기자들과 만나 “국토부는 추가적으로 주택을 공급할 의지를 갖고 대상지를 계속 검토하고 있다”며 “가능하면 연내 발표할 생각”이라고 밝혔다.김 장관이 언급한 내용은 구체적으로 문재인 정부 시절 무산된 태릉CC(골프장) 등 도심 유휴부지 활용 주택 공급과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추가 해제 등이다.여기에 아울러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토부는 같은 날 당정협의를 열고 9·7 주택 공급 확대 방안 관련 국회 입법과제 추진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9·7대책에서 발표한 ▲비(非)아파트 활용 주택 공급 ▲정비사업 및 리모델링 절차 간소화 ▲국토부 장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