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한번 주유에 8만 원씩 드는데, 1800원이 넘으면 부담될 것 같습니다.”승용차로 약 1시간 거리 대학을 통학 중인 대학생 유 모 씨(24)는 “인근에서 제일 싼 주요소에서 그저께쯤 리터(L)당 1725원에 주유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유 씨는 “한 번 주유할 때 남은 기름이 거의 없으면 9~10만 원, 조금 남아있으면 8만 원쯤 든다”며 “요즘은 일주일에 세 번 정도 차를 타는데, 가격이 계속 오르면 아무래도 덜 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21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기준 9개월여 만에 1800원대를 돌파한 휘발유 가격이 오름세를 이어가며 운전자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직장인 김 모 씨(28)는 “최근 며칠 사이 주유소를 지나치다 문득 ‘갑자기 많이 오른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면서 “최근 한 달 새 경유나 일반휘발유는 기본 100원 이상 뛴 거 같다”고 전했다.한 스레드 이용자는 “12월 말에 유류세 7% 인하 종료. 국제 유가가 오르면 2000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