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DX 대표이사직 신설’ 투트랙 체제 가동… “오너 사법 리스크 해소와 무관”

132815770.1.jpg삼성전자는 21일 사장 승진 1명과 위촉업무 변경 3명 등 총 4명이 포함된 ‘2026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DS와 DX를 각각 총괄하는 2인 대표이사 체제를 다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조직 운영 균형과 사업부 책임 경영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뤄졌다. 미래 기술 확보와 핵심 사업 경쟁력 제고에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대표이사단 구성도 조정됐다. DS부문을 이끄는 전영현 부회장은 대표이사직을 유지하고, DX부문장인 노태문 사장이 새롭게 대표이사직을 맡게 됐다. 사실상 DX부문 대표이사직이 신설된 것이다. 스마트폰과 가전 사업 책임 경영을 강화한 조치라는 해석이다.기술 조직도 강화했다. MX사업부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IoT 개발을 이끌어 온 윤장현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를 DX부문 CTO 사장 겸 삼성리서치(Samsung Research)장으로 승진했다. AI와 로봇, 바이오 등 신기술 투자 경험을 갖춘 윤 사장이 DX 기술 전략 전반을 총괄한다. AI와 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