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공정·투명 인사혁신 발표… “고위직 선출 절차 전면 손질”

132816225.1.jpeg농협중앙회는 21일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문화 확립을 위한 대대적인 경영혁신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고위직 선출 절차에서부터 내부 인사 운영 전반까지 개선해 조직 내 공정성과 사회적 신뢰를 높이겠다는 설명이다.임원 선출 과정에서는 투명성과 객관성을 강화한다. 농협중앙회는 외부 전문기관(헤드헌팅)을 활용한 후보자 관리체계를 도입해 추천·심사 절차의 독립성을 높이고 경력·전문성·공적 등 평가 기준을 세분화해 적용할 계획이다. 법정 자격요건과 필수경력 등도 명확히 규정해 고위직 인사의 공정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퇴직자의 재취업 관행도 제한한다. 농협중앙회는 “퇴직자 재취업은 원칙적으로 제한하되, 전문성이 필요한 예외적 경우에만 허용하겠다”면서 “고위직 인사에서는 내부 승진을 우대하고 전문성이 요구되는 부문은 외부 전문가 보임을 병행하겠다”고 설명했다.부정 인사청탁 근절을 위한 규정도 강화된다. 공식 절차 외의 외부 인사나 타 법인 임직원을 통한 부정청탁을 금지하고 적발 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