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5대책후 새 규제지역 아파트 전셋값 2% 넘게 올라

132824237.1.jpg총 3830채 규모 서울 강북구 SK북한산시티. 전용 59㎡만 1000채가 넘는 대단지이지만 이 단지의 전용 59㎡ 전세 매물은 23일 기준 온라인 매물 사이트에 한 건도 없다. 전용 85㎡의 경우 8건이 나와 있지만 7, 8월경에는 4억 원 초반에 거래되던 것에서 4억5000만 원 선으로 호가가 오른 상태다. 4000채가 넘는 강동구 고덕아르테온의 경우 현재 나와 있는 전용 85㎡ 전세 매물의 호가는 9억 원 중후반에서 10억 원 선에 형성돼 있다. 9월경에는 전용 85㎡ 전세가 8억 원 후반에서 9억 원 선에 계약되던 단지다. 지난달 20일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으로 신규 지정된 지역에서 최근 한 달간 거래된 아파트 전세의 평균 가격이 직전 한 달보다 2%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0·15대책으로 대출 규제와 실거주 의무가 강화되며 전세 매물이 시장에서 줄어든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23일 부동산 중개업체 집토스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