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신규채용 역대 최소… 취업 성공해도 32%는 ‘비정규직’

132824755.1.jpg2030대 청년들의 신규 채용 일자리가 2018년 통계 집계 이래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간신히 취업에 성공한 청년도 10명 중 3명은 ‘비정규직’으로 조사됐다. 기업은 신규 일자리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청년들은 양질의 노동 시장으로 진입하기 어려워지고 있다는 의미다. 제조업과 건설업 부진 속에 주요 기업들의 신규 투자가 위축되며 2030세대의 고용 한파가 장기화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 건설-제조업 신규 채용 감소 두드러져23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임금 근로 일자리 중 2030대 신규 채용은 올해 2분기 기준 240만8000개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11만6000개 감소했고, 2018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동기 기준 최소 규모다. 2030대 신규 채용 일자리는 2022년 2분기 279만3000개 이후 3년째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대학 졸업자의 첫 사회 진출과 연결된 20대 이하 신규 채용은 올해 2분기 137만 개로 전년 대비 8만4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