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엔비디아 고성능 AI칩 中판매 허용 검토

132824857.1.jpg미국이 엔비디아 고성능 인공지능(AI) 칩의 중국 판매 허용을 검토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잇따라 나왔다. 2022년 이후 막혔던 엔비디아 고성능 AI 칩의 중국 수출이 실제로 재개될 경우 한국 반도체 업계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수출 검토만으로도 큰 변화” 21일(현지 시간) 블룸버그와 로이터통신 등은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H200의 중국 수출 허용 여부를 놓고 내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23년 출시된 H200은 엔비디아 최신 칩인 ‘블랙웰’ 시리즈(B100, B200) 직전에 나온 차상위 모델이다. 업계에 따르면 H200의 성능은 현재 중국 수출이 허용돼 있는 엔비디아 저사양 칩인 H20보다 4∼7배 뛰어난 수준이다. 다만 외신들은 “최종 결정이 내려진 것은 아니며, 논의에 따라 실제 수출 허가로 이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미국은 2022년 조 바이든 행정부 때부터 H100 등 고성능 AI 칩의 대중 수출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