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 30대 무주택 가구 53만…주택 소유율 25.8% 역대 최저

132826191.1.jpg지난해 서울 거주 30대 무주택 가구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소유율도 25.8%로 역대 최저였다.24일 국가데이터처 주택소유통계와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30대(가구주 기준) 무주택 가구는 52만 7729가구로 전년보다 1만 7215가구(3.4%) 늘며 2015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서울 집값 급등, 공급 부족, 강화된 대출 규제로 사회 초년생의 첫 주택 마련이 어려워진 가운데 혼인 지연과 1인가구 증가가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서울 30대 무주택 가구는 2015년 47만 5606가구에서 2018년 45만 6461가구까지 줄었다가 2019년부터 6년 연속 늘었다. 증가 폭도 2021년 3000가구 대에서 2022년 1만 5000가구대, 2023·2024년 1만 7000가구대로 커졌다. 지난해 증가 폭인 역대 최대였다.주택 소유 가구는 3년 연속 줄었다. 지난해 서울 30대 주택 소유가구는 18만 3456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