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5년래 최고치…‘10·15 규제 적응’ 강남권 착시효과도

132826448.1.jpg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이 시행됐지만 이달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5년 2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거래량이 10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지만 기존 규제지역인 강남권 거래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 집값이 오르는 착시효과가 나타났다는 해석이 나온다.24일 KB부동산 11월 주택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1.72% 상승으로 2020년 9월(2.00%)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18개월째 상승 중이다.지역별로는 동작구(3.94%), 성동구(3.85%), 광진구(3.73%), 마포구(3.41%) 등 한강벨트가 집값 오름세를 견인했다.다만 거래량은 규제 시행 이후 급감한 상태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을 보면 이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871건으로 10월(8326건) 대비 89.5% 급감했다. KB부동산 주택 매매가격 전망지수도 16.6p 떨어진 107.8로 하향 추세다.이는 서울 전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데 따른 착시효과라는 해석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