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향수 등 한국의 미용 소비재 상품의 남미 시장 수출이 최근 4년 간 4배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24일 ‘남미 뷰티 수입시장 분석 및 현지 진출 확대 방안’ 보고서에서 2024년 남미의 뷰티 상품 수입 규모는 총 41억3000만 달러로 2021년 이후 매년 4.7%씩 증가했고, 이 중 한국 제품의 수출액이 크게 증가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보고서 내용을 보면 2020년부터 지난해 사이 ‘K뷰티’ 상품의 남미 지역 수출액이 1530만 달러(약 225억4000만 원)에서 7020억 달러(1034억2000만 원)으로 증가했다. 수출액이 증가하면서 남미 시장에서의 수입시장 점유율도 0.7%에서 1.6%로 확대되는 등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무협 측은 설명했다.특히 수요가 많은 제품은 화장품으로 조사됐다. 전체의 34.9%였다. 이어 향수(23.1%), 샴푸 등 헤어케어 제품(19.4%) 등의 수요가 많았다.국가별로는 브라질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