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손익차등형 펀드’ 5000억 원 돌파

132830369.4.jpg한국투자증권이 올해 단독 판매한 손익차등형 펀드의 규모가 5000억 원을 넘어섰다. 손실 가능성은 줄이고 수익은 우선 배분하는 고객 보호형 금융상품이 수익률 측면에서도 강점을 나타내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투증권이 이달 3일 선보인 손익차등형 공모펀드 ‘한국밸류 코리아기업가치포커스 펀드’는 19일부로 약 1607억 원을 모집하며 설정이 완료됐다. 한국투자금융그룹의 후순위 투자 출자분까지 포함하면 전체 운용 규모는 약 1880억 원이다. 이에 따라 한투증권이 올해 모집한 공모형 손익차등형 펀드의 규모는 5000억 원을 넘어섰다. 이 펀드는 고객을 선순위로, 한국투자금융지주를 비롯한 계열사를 후순위로 하는 손익차등형 구조다. 손실이 발생할 경우 일정 수준까지는 후순위가 먼저 손실을 흡수해 선순위 투자자의 위험을 완충하며 이익이 발생하는 구간에서도 선순위에게 우선 배분하도록 설계해 소비자 보호를 강화했다. 한투증권은 지금까지 공모 12개, 사모 22개의 손익차등형 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