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에 부는 ‘K뷰티’ 열풍, 수출 4년새 4.6배로

132833369.1.jpg‘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 한류 콘텐츠 열풍에 힘입어 화장품, 향수 등 ‘K뷰티’ 상품의 남미 지역 수출이 최근 4년 새 4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24일 발간한 ‘남미 뷰티 수입시장 분석 및 현지 진출 확대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남미 지역에 수출된 한국 뷰티 관련 상품은 7020만 달러(약 1034억2000만 원) 규모로 4년 전인 2020년 1530만 달러(약 225억4000만 원) 대비 4.6배로 불어났다. 국가별로는 브라질이 전체의 45%인 총 3156만 달러어치를 수입했다. 이어 칠레(1628만 달러), 콜롬비아(662만 달러), 페루(561만 달러), 아르헨티나(288만 달러)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가장 인기가 많은 제품은 화장품이었다. 2020년 화장품 수출액은 1284만 달러였지만 지난해는 6326만 달러로 493% 증가했다. KOTRA 측도 “소비재 수출 품목 중 화장품 수출액의 상승세가 매우 가팔라 곧 소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