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던 집-동네서 노후를… 로봇-AI 접목 ‘AIP’ 새 트렌드

132830454.3.jpg최근 시니어들의 생활 방식으로 주목받는 트렌드 중 하나가 AIP(Aging In Place)다. AIP는 고령자가 스스로 선택한 거주지에서 기존의 익숙한 관계를 유지하며 나이 들어가는 것을 말한다. 즉 요양원 등 노인을 위해 만들어진 분리된 공간이 아닌 원래 살던 곳에서 노후를 보내고 싶어 하는 경향을 가리킨다. 올해 9월 발표된 2025 KB골든라이프 보고서 ‘한국인의 노후 준비와 집의 의미’에서 20대부터 70대 이상까지 30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내가 살던 집이나 동네에서 계속 살고 싶다’는 의견에 80.4%가 동의했다. 2023년 66.1%보다 14.3%포인트 올랐다.● 살던 곳에서 노후까지… AIP 트렌드 확산 지난해 발표한 국토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고령자 AIP를 위해 필요한 주요 서비스로 주택 유지·관리 서비스와 편리한 생활을 위한 주택환경 개조가 꼽혔다. 국토연구원은 “주택 유지·관리와 주택 개조 등 주거에 대한 지원이 중요하며 지원 대상 확대와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