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신가평’ 송전망 사업… LS전선, HVDC 케이블 착공

LS전선은 한국전력의 ‘동해안-신가평’ 송전망 구축 사업을 위한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공사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완공 시 수도권 전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LS전선은 해당 구간에 송전 용량을 기존보다 최대 50% 늘린 고사양 케이블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해당 케이블은 올 6월 한전의 사전적격심사(PQ)를 통과했다. HVDC는 교류(HVAC) 대비 송전 손실이 적고 장거리 대용량 전송에 유리하다. 정부와 한전은 호남 재생 에너지를 수도권으로 보내는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사업에서도 HVDC를 활용할 계획이다. 동해안-신가평 사업은 동해안에서 발전한 전력을 수도권으로 보내는 송전 프로젝트의 1단계 사업이다. 경북 울진에서 경기 가평까지 약 230km의 송전선로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동해안 송전 프로젝트의 2단계 사업인 ‘양평∼동서울’ 구간은 현재 경기 하남시 동서울변전소 증설 사업이 지자체 및 주민 반대로 지연되며 차질을 빚고 있다. 계획상 동해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