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8년만에 최고치… “관세 타결-성장률 개선 덕”

132838941.3.jpg소비자들의 경제 심리가 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회복했다는 조사가 나왔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 대비 2.6포인트 오른 112.4로 집계됐다. 지수는 석 달 만에 상승 전환하며 2017년 11월(113.9)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CCSI는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등 6개 지수를 종합해 산출하는 지표다. 지수가 100을 넘기면 장기 평균(2003∼2024년)과 비교해 현재의 소비 심리가 더 낙관적, 100을 밑돌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이달에는 향후경기전망 지수가 102로 전월 대비 8포인트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다. 가계수입전망(104)과 생활형편전망(101), 현재경기판단(96) 등도 한 달 전보다 1∼5포인트 상승했다. 현재생활형편(96)과 소비지출전망(110)은 전월과 동일했다. 이혜영 한은 경제심리조사팀장은 “한미 관세 협상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