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장관 “겨울철 ‘생명안전 감수성’ 높여야”…긴급 중대재해 감축 점검회의

132843851.1.jpg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에서 ‘긴급 중대재해 감축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겨울철 안전을 당부했다.이날 회의는 전국 48개 지방관서의 기관장이 참석해 지역·업종별 특성에 맞는 중대재해 감축 방안과 한파에 대비한 노동자 안전관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457명이 사업주 안전조치의무 불이행으로 사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4명(3.2%) 증가한 것으로, 지난 2022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감소세를 이어오다 3년 만에 반등했다.특히 도·소매 및 소비자용품 수리업 등 영세 사업장이 많고 안전관리 수준이 취약한 5인 미만 기타 서비스업과 공사금액 5억원 미만 건설업에서 사고가 다발하고 있다.참석자들은 이 같은 취약 분야 중대재해를 감축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또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운영 중인 ‘범정부 한파 안전 대책기간(2025년 11월15일~2026년 3월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