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vs 알파고’, 다음은 ‘페이커 vs 그록’?

132843924.1.jpg인공지능(AI) 기업 xAI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가 자사 AI 모델을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게이머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년 중 LoL e스포츠 최고 프로팀과 대결하겠다는 구상인데 최근 LoL 월드 챔피언십(월즈) 우승 팀인 T1도 관심을 보여 화제다.머스크는 25일(현지 시간) 공식 엑스를 통해 “‘그록5’가 2026년 최고의 LoL 인간 팀을 이길 수 있을지 살펴보겠다”고 밝혔다.그록은 xAI 거대언어모델(LLM) 브랜드로 그록5는 내년 1분기 중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는 그록5에 대해 게임 설명서만 있으면 어떤 게임이든 스스로 실험하며 플레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사실상 범용인공지능(AGI) 수준의 게임 플레이 능력을 갖춰 선보이겠다는 뜻이다.머스크는 AI와 LoL 인간 팀 간 대결을 제안하면서 그록5가 ▲모니터 화면만 볼 수 있다는 점 ▲20/20(정상 시력, 한국 기준 1.0) 수준인 사람이 볼 수 있는 시력 ▲인간 수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