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국민연금, 환율 상승 대응 일시적 동원 목적 아냐”

132844942.2.jpg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외환당국과 국민연금이 환율 안정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4자 협의체’를 출범한 것과 관련해 “국민연금을 동원해서 환율을 안정하는 것은 아니다. 국민연금도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과정에서 외환시장 안정이 결국 수익성 확대에 도움 된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최근 정부는 외환시장 안정과 관련해 국민연금을 처음으로 포함한 4자 협의체를 구성했다. 이를 두고 ‘국민 노후자금 최후의 보루’ 역할을 해야할 국민연금이 ‘환율 소방수’로 동원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구 부총리가 외환 시장에서 국민연금이 역할을 맡는 것이 연금 운용 수익률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한 것이다.구 부총리는 이날 오전 10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환율 상승에 대한 일시적 방편으로 국민연금을 동원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국민연금 기금의 수익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근본적인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재부는 전날 보건복지부·한국은행·국민연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