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26일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고강도 인적 쇄신을 위해 전체 CEO의 1/3에 달하는 20명의 CEO를 교체했다.롯데그룹에 따르면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이영구 롯데 식품군 총괄대표 부회장,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이사 부회장 등 부회장단 전원은 일선에서 물러난다. 이동우 부회장은 2020년 롯데지주 대표이사를 맡은 이래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 개선과 미래 역량 강화에 매진했다. 이영구 부회장과 김상현 부회장은 식품과 유통사들의 글로벌 사업 확대에 기여했다. 박현철 부회장은 롯데건설을 재무 안정화를 높여 시장 불안을 조기에 종식시켰다. 4명의 부회장은 젊고 새로운 리더십 중심으로 혁신의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용퇴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정기인사에서 2명의 사장 승진자가 나왔다. 박두환 롯데지주 HR혁신실장은 국내 대기업 최초 직무 기반 HR제도 도입, 생산성 고도화 등 그룹 전반에 HR혁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