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전문기업 닥터애그는 26일 ‘2025 국제농업박람회’에서 부스를 방문한 525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농업 종사자의 92.3%가 스마트팜 도입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실제로 자동화된 스마트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는 응답은 37.3%에 그쳐 상당한 잠재 수요가 존재함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설문에서 농업인들이 가장 크게 느끼는 문제는 ‘인력 부족’으로 54.2%가 답했다. 이어 재배 기술(18.6%), 유통(11%), 생산 관리(10.2%)의 어려움도 지적됐다. 박람회 현장에서도 농가들이 인력 확보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많아 스마트팜 기술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버섯 재배 농가와 관련 고객층은 ‘AI 제어(52.4%)’와 ‘환경 제어(33.3%)’ 기능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닥터애그가 스마트팜 도입 전후 생산성을 자체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50% 이상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도입의 가장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