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시내버스 무료, 75→70세 낮춘다

132851375.1.jpg울산시가 대중교통 타기 편리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교통 체계를 손질한다. 시내버스 무임승차 기준 연령을 확대하고 도시철도(트램) 노선을 수요에 맞게 대폭 정비하는 게 핵심이다. 또 부산, 경남 양산, 김해와의 환승 체계도 단계적으로 통합해 ‘부울경 30분 생활권’을 만든다는 목표도 세웠다. 울산시는 대중교통 타기 편리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통체계 개편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어르신 교통복지 정책을 확대한다. 현재 75세 이상인 울산지역 시내버스 무료 이용 나이가 내년 상반기부터 70세로 낮아진다. 대상자가 5만 명 더 늘면서 11만5000여 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단 무제한이었던 무료 이용 횟수는 정부와의 협의에 따라 월 60회로 제한한다. 병원 방문을 목적으로 한 달에 4번, 일반 택시의 20% 수준의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이 가능한 바우처 택시 이용 나이도 85세에서 80세로 낮아진다. 도시철도망도 대폭 손질했다. 승객 수요를 고려해 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