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 3, 4세 허용수-허세홍 부회장 승진… 책임경영-쇄신 강화

132851458.1.jpgGS그룹은 26일 오너가 3, 4세를 부회장 승진시키고 계열사 대표를 대거 교체하는 등 대규모 쇄신에 나섰다. 오너가의 책임 경영을 강화하는 동시에 1970년대생 젊은 리더를 발탁해 혁신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취지다. GS그룹은 이 같은 내용의 2026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부회장 2명, 사장 2명, 부사장 4명의 승진을 비롯해 대표이사 선임 9명 등 총 38명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이번 인사 배경에 대해 “거대한 사업 환경 변화 앞에서 관행에 기대면 설 자리가 없다”며 “사업 혁신을 지속하고 과감한 도전 과제를 실행할 책임을 부여하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허용수 GS에너지 사장(57)과 허세홍 GS칼텍스 사장(56)이 각각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GS 일가 3세인 허용수 부회장은 허만정 GS 창업주의 5남 고 허완구 ㈜승산 회장의 장남이다. 4세 허세홍 부회장은 허동수 GS칼텍스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GS는 이로써 지난해 승진한 ㈜GS 홍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