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출생아 2만2369명, 5년만에 최다

올해 들어 9월까지 태어난 아기 수가 19만 명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을 기준으로 18년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 26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 9월 출생아 수는 2만2369명으로 지난해(2만589명)보다 8.6% 증가했다. 이달 출생아 수는 9월 기준으로 2020년 9월(2만3499명) 이후 가장 많다. 이달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0.85명으로 지난해보다 0.06명 늘어났다. 1∼9월 누계 출생아 수는 19만104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17만8552명)보다 1만2488명 늘면서 2007년(3만1258명) 이후 동기 기준 18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출생아 수는 지난해 7월부터 15개월째 늘고 있다. 올해는 6월(1만9953명)을 제외하고 계속 2만 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출생아 증가세와 혼인 건수 등을 고려하면 올해 연간 출생아 수가 지난해(23만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