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의견이라고 해서 개선하지 않으면 다음 위험성 평가에서 의견을 내지 않는다. 사소한 의견이라도 100% 개선해 ‘의견을 내면 꼭 개선된다’는 믿음을 줘야 한다.”대표이사가 직접 이런 지시를 내리면서 산업현장의 안전을 챙긴 아진산업이 정부 주최 위험성 평가 대회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아진산업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주최로 25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열린 ‘2025년 위험성평가 우수사례 발표대회’ 본선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고용노동부가 2013년부터 열고 있는 이 대회는 사업주가 노동자와 함께 유해·위험요인을 찾고 이를 개선하면서 산업현장의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행사로 꼽힌다.올해 대회에도 전국에서 674개 사업장이 참여해 지역 예선을 거친 뒤 총 16개 기업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대구·경북 지역의 대표적인 자동차 부품사인 아진산업은 이날 △인공지능(AI) 기반 HDS시스템 △자체 안전인증서 발급 △사내 안전보건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