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국내 최초 일반 도로 원격 운전 실증 시연 성공

132857104.2.jpg기아가 국내 완성차 기업 최초로 일반 도로에서 원격 운전 실증 시연에 성공하며 관련 기술 상용화 가능성을 한층 끌어올렸다.기아는 27일 제주에서 국토교통부·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한국교통안전공단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원격 운전 실증 성과 공유회’를 열고 기술 개발 현황과 시연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시연은 쏘카·자율주행 스타트업 에스유엠(SUM)·KT와 함께 구성한 ‘원격 운전 컨소시엄’ 공동 작업 결과다.원격 운전은 관제센터에서 4G·5G 네트워크를 이용해 무인 차량을 직접 조종하는 기술이다. 자율주행 시스템 장애 시 대체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고, 서비스 도입 속도가 빠른 것이 장점이다. 또한 교통 소외 지역 이동 지원에도 적합해 글로벌 완성차 업계에서도 주목받는 기술이다.기아 컨소시엄은 4월 국토부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를 획득한 후 제주·화성 등에서 실증을 진행해왔다. 역할은 기아가 총괄, 쏘카는 카셰어링 플랫폼 제공, 에스유엠은 원격 솔루션 개발, KT는 네트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