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새 CEO에 ‘가전 1등 DNA’ 류재철 사장 선임

131952688.1.jpgLG전자는 27일 이사회 승인을 거쳐 2026년 1월 1일자 임원인사와 2025년 12월 1일자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신임 CEO로는 HS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이 선임됐으며 VS·ES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는 은석현·이재성 본부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총 34명이 승진 대상에 포함됐다.류재철 사장은 생활가전 사업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기반으로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사업 성장세를 이끌어 온 인물로 평가된다. LG전자는 류 사장이 그동안 축적한 기술·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LG 생활가전의 ‘1등 DNA’를 전사로 확산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류 사장은 1989년 금성사 가전연구소로 입사한 이후 재직 기간의 절반가량을 연구개발 분야에서 보냈다. 이후 세탁기·냉장고·에어컨 등 주요 제품군의 생산·사업 담당을 거쳤으며, 2021년부터 생활가전 사업을 총괄하는 H&A사업본부장을 맡아 LG 생활가전을 단일 브랜드 기준 글로벌 1위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소비심리 회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