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핵심 계열사 CEO 교체… 성장동력 ‘ABC’ 인재 대거 승진

132858261.2.jpgLG그룹이 전자와 화학 등 핵심 계열사의 최고 경영자(CEO)를 교체했다. 특히 ABC(인공지능·바이오·클린테크) 등 신사업 분야 인재를 전면 배치하면서 미래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LG그룹은 27일 계열사별로 이사회를 열어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변화, 미래를 위한 혁신의 속도를 강조한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경영철학을 반영했다.우선 새로운 리더십을 기반으로 미래 사업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LG전자와 LG화학 등 핵심 계열사의 CEO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LG전자는 LG전자 HS(Home Appliance Solution)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을, LG화학은 LG화학 첨단소재사업본부장 김동춘 사장을 각각 CEO로 선임했다.부사장 승진 1년 만에 사장으로 승진한 김동춘 사장은 CEO와 현재 맡고 있는 첨단소재사업본부장을 겸임할 예정이며, 류재철 사장이 맡았던 HS사업본부장 자리에는 키친솔루션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