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개인정보 유출 규모 611만여 명…주민번호 미포함

123134703.2.jpg넷마블이 이달 22일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규모가 611만여 명이라고 밝혔다. 넷마블은 ‘바둑’, ‘장기’ 등과 같은 PC 게임을 서비스하는 자사 포털사이트 등에서 발생한 고객 및 일부 임직원 정보 유출 건에 대한 자체 조사 결과를 27일 밝혔다. 유출된 정보는 이름과 생년월일, 암호화된 비밀번호 등이다. 넷마블 측은 주민등록번호 등과 같은 고유식별정보나 민감정보 유출은 없다고 강조했다. 넷마블 측은 또 현재는 휴면 처리된 채로 남아 있던 ID와 암호화된 비밀번호 3100만여 개도 유출됐다고 밝혔다. 해당 정보는 이름과 생년월일 등 개인정보가 이미 삭제돼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정보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해당 ID들은 PC포털 사이트에서 회원 1인당 5개까지 중복해 생성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2015년 이전의 PC방 가맹점 6만6000여 곳의 사업주 명, ID와 이메일 정보, 전현직 임직원의 이름, 생년월일, 회사 이메일주소 등 1만7000여 건으로 잠정 집계됐다.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