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은행 부실채권비율 10년3개월만에 최고
자영업자(개인사업자)가 국내 은행에서 받은 대출로 발생한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 비율이 10년 3개월 만에 최고치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9월 말 기준 부실채권 비율은 0.57%로 6월 말 대비 0.02%포인트 하락했다. 1년 전보다는 0.04%포인트 상승했다. 부실채권은 16조4000억 원으로 6월 말보다 2000억 원 줄었다. 기업 여신(13조1000억 원), 가계 여신(3조 원), 신용카드채권(3000억 원) 순이었다. 올해 3분기(7∼9월) 신규 발생 부실채권은 5조5000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9000억 원 감소했다. 가계 여신 신규 부실은 1조4000억 원으로 전 분기와 같았지만, 기업 여신 신규 부실이 3조9000억 원으로 1조 원 줄었다. 기업 여신 부실채권 비율(0.71%)은 6월 말 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 대기업 여신(0.41%)은 변동이 없었지만 중소기업 여신(0.88%)이 0.02%포인트 떨어졌다. 중소기업 중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