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한주만에 다시 둔화

10·15 부동산 대책 시행 이후 지난주 처음 확대됐던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 폭이 이번 주 다시 둔화됐다. 2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넷째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0.2%) 대비 0.18% 올랐다. 지난주 상승 폭이 11월 둘째 주(0.17%)보다 확대된 뒤 다시 줄어들었다. 한강벨트인 성동구(0.43→0.32%)를 비롯해 마포구(0.20%→0.18%), 광진구(0.18%→0.07%), 강동구(0.22%→0.20%), 양천구(0.34%→0.25%) 등의 상승 폭이 줄어들었다. 강남권에서도 강남구(0.24→0.23%), 서초구(0.23→0.22%)로 상승세가 소폭 둔화됐다. 다만 10·15 대책 시행 이후 거래가 위축됐음에도 가격 상승은 지속되는 분위기다. 소수 거래 중에서도 최고가가 경신되는 등의 사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송파구(0.39%)가 신천·방이동 재건축 추진 단지 중심으로 높은 상승 폭을 보였고 동작구(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