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 포장’ 딸기 출시… 짓무름 없이 신선도 유지

132853751.1.jpg롯데마트가 라벨을 없앤 딸기 제품을 선보였다. 대표 신선식품에 무라벨 포장을 도입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지속가능한 유통 구조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롯데마트는 이달 14일 ‘무라벨 설향 딸기(500g/국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용기 라벨을 제거해 폐기물 발생을 줄이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딸기를 1단으로 배치해 라벨이나 다른 딸기에 가려지는 부분 없이 전체 품질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한 것도 특징이다. 무라벨 설향 딸기는 제타플레스 서울역점, 잠실점을 포함한 롯데마트 30개 점포에서 판매 중이며 연내 전국 점포로 확대될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지난해부터 산지, 팩 제조사와 협력해 무라벨 전용 재생 트레이를 개발했다. 재활용 PET 50%를 원료로 사용해 기존 판매량 기준 연간 약 100t 규모의 포장재 중 절반을 재활용 원료로 대체했다. 이에 따라 신규 플라스틱 약 50t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량·원산지 등 필수 정보는 팩 자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