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씨 마르고 월세만 오른다…4인 가족 소득 24%가 월세로

132860372.1.jpg10·15 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 신규 월세 거래에서 100만원 이상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임대차 시장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는 가운데 월세가격 오름세까지 가팔라지면서 세입자들의 주거비 부담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2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10·15 대책 이후 5주(10월16일~11월20일)간 서울 아파트 신규 월세 거래에서 100만원 이상 월세 거래는 2870건으로 전체(5166건)의 55.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10·15 대책 발표 전 5주(9월10일~10월15일)간 전체 신규 월세 거래 5238건 중 100만원 이상 월세 거래는 2682건으로 51.2%를 차지했는데, 약 한 달 만에 비중이 4.4%포인트(p) 확대됐다.‘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가속화하면서 아파트 월세가격지수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KB부동산 월간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11월 서울 KB아파트 월세지수는 전월 대비 0.7p 오른 130.2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