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소매시장 트렌드, ‘가성비→가심비’ 이동한다

132862378.1.jpg내년 소비 트렌드는 가격을 중시하는 ‘가성비’에서 가격 이상의 의미나 가치를 중시하는 ‘가심비’가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유통업의 본질도 ‘상품 판매’에서 ‘고객 데이터 기반의 미디어 중심’으로 진화하고,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비즈니스가 생존을 가르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대한상공회의소가 28일 개최한 ‘2026 유통산업 전망 세미나’에서 전문가들은 고물가·고금리 시대에는 유통업체 간 경쟁이 치열한 만큼 가격 대비 성능을 넘어 데이터 기반의 개인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경쟁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모든 소비자는 이제 가치 소비자로 전환하고 있고, 리테일의 경쟁력은 가격이 아닌 이유를 제공하는 것이란 주장이다.전문가들은 이날 세미나에서 가성비(Value for Money)에서 지불한 가격보다는 ‘나만의 의미’와 ‘주관적인 만족감’이 더 큰지를 기준으로 삼는 ‘가심비(Value for Meaning)’로의 전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업태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