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단체 무비자 효과 없었다…10월 방한 47만2000명에 그쳐

132863425.1.jpg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이 9월29일 시작했으나, 10월에는 외래 관광객 증가에 별다른 효과를 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경절 연휴(10월1~8일)가 포함된 시기였지만, 기대했던 관광 특수는 크지 않았다.28일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10월 한국 관광통계’에 따르면, 10월 한국을 찾은 외래 관광객은 약 173만4000명으로 집계됐다.지난해 같은 달(약 160만명)보다 8.7% 늘었고,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동월과 비교하면 5.0% 증가했다.국가별로는 중국이 약 47만2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본(약 31만7000명), 타이완(약 16만1000명), 미국(약 14만9000명), 필리핀(약 6만3000명) 순이었다.2019년 동월 대비 중국은 약 83.2% 수준으로 회복했다. 일본은 약 27.5%가 늘어났다. 타이완은 약 25.9%, 미국은 약 47.3%, 필리핀은 13.4% 증가했다.상위 5개 국가 중 중국만 2019년 같은 달 관광객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