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한국을 찾은 외래 관광객이 174만명을 넘어서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10월 방한객은 173만 902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7% 증가했다. 2019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105.0% 수준을 회복했다. 10월 증가세를 이끈 시장은 중국과 대만이었다. 중국은 47만 2000명이 방한해 전년 동월 대비 20.5% 늘었고 대만은 16만 1000명으로 20.7% 증가했다. 미국도 14만9000명으로 5.5% 성장했다. 이 밖에 태국(1.9%), 필리핀(7.0%), 베트남(4.0%), 러시아(14.1%)도 전년을 웃도는 흐름을 보였다. 반면, 일본은 31만 7000명으로 전년 대비 2.0% 감소했다. 말레이시아(-8.2%), 홍콩(-14.8%), 인도네시아(-2.1%) 역시 감소세를 나타냈다. 10월 시장 규모는 △중국 47만 2000명 △일본 31만 7000명 △대만 16만 1000명 △미국 14만 900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