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환율에, 올해 ‘달러GDP’ 0.9% 역성장할 듯

132873438.1.jpg올해 한국의 달러 환산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보다 1% 가까이 후퇴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달러 환율 상승 폭이 원화 기준 GDP 증가분을 압도한 결과다. 고환율 기조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물가 불안 및 기업 타격 우려도 커지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30일 발표한 ‘연례협의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의 달러 환산 명목 GDP를 1조8586억 달러(약 2732조 원)로 추산했다. 전년(1조8754억 달러) 대비 168억 달러(0.9%) 줄어든 규모다. IMF는 원화 기준으로는 명목 GDP가 지난해 2557조 원에서 올해 2611조 원으로 2.1%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질 경제성장률 전망치(0.9%)에 물가 요인을 반영한 수치다. 하지만 환율 상승 폭이 이와 같은 경제 성장세를 상쇄하면서 달러 환산 GDP 규모가 뒷걸음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올해 들어 11월까지의 평균 환율(주간 종가 기준)은 달러당 1418원으로 지난해 연평균(1364원) 대비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