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이 골목상권을 바꿨다… 서정대의 ‘지역상생 실험’

132876742.1.png“전통시장이 단순히 장을 보는 곳이 아니라 지역 문화를 배우는 공간으로 변했어요.”최근 초등학생 아들과 경기 양주시의 한 전통시장을 찾은 김모 씨는 “달라진 시장 모습에 깜짝 놀랐다”고 1일 말했다. 김 씨가 방문한 시장은 서정대가 진행하는 ‘대학과 지역이 함께 여는 전통시장, 함께 살아가는 상생의 장’ 프로그램 현장이었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학부모를 초청해 대학 체험과 전통시장 경제교육을 결합한 행사로, 아이들이 직접 물건을 고르고 결제해 보며 전통시장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키우도록 마련됐다.서정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기관을 넘어 지역과 일상을 연결하는 새로운 방식의 지역상생 모델을 만들고 있다. 대학의 교육 자원을 지역으로 확장해 인재 양성과 지역 산업 생태계를 동시에 강화하고, 세대 간 관계망까지 넓히는 시도로 평가된다.● 골목상권, 디지털로 체질 개선서정대는 교육기관의 경계를 넘어 지역사회와 연대하며 전통시장의 지속 가능한 재생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단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