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배터리 소재, 유럽 집중 공략…中 기업과 손 잡는다

132883234.1.jpg배터리 소재사의 유럽 공략에 속도가 높아지고 있다. 북미 대비 성장성이 예상되는 유럽 시장에서 K-배터리는 물론 중국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면 수익성이 남는 사업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2일 업계에 따르면 비중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 1위인 유럽(53.8%)의 성장세가 확대될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북미의 전기차 정책이 후퇴했고, 신흥 시장은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가 개막되기 전이다.유럽 전기차 시장은 중형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과 크로스오버 차급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합리적 가격을 갖춘 차량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으면서 배터리 벨류체인 기업들도 중저가 모델에 집중하고 있다.양극재 업체 중에선 에코프로가 생산 거점을 확보하며 시장 선점을 노린다. 에코프로비엠은 헝가리 공장에서 하이니켈 삼원계 양극재를 내년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리튬인산철(LFP) 등으로 제품군을 넓히며 생산능력을 연 10만톤까지 늘린다.음극재 소재로 사용되는 동박을 제조하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