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조원 규모 이집트 무기 시장 잡아라”… K방산, 현지 방위산업전서 열띤 홍보전

132886560.4.jpg최대 170억 달러(약 25조 원) 규모의 무기 시장이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이집트를 대상으로 K방산 기업들이 잇따라 마케팅을 강화하고 나섰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와 이집트 등 중동 순방을 통해 ‘방산 세일즈’를 지원한 데다 한류로 인해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까지 더해져 동유럽에 이어 대형 수주 가능성이 점쳐지는 분위기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4일(현지 시간) 이집트 카이로 이집트국제전시센터에서 열리는 이집트 방위산업전(EDEX)에 각각 대형 홍보관을 설치하고 아프리카와 중동의 군 관계자들을 상대로 열띤 홍보전을 벌이고 있다. KAI는 특히 KF-21과 FA-50, 수리온 등 한국형 항공기를 현지 공군 관계자들에게 소개하는 데 역점을 뒀다. FA-50의 경우 이집트 공군의 주력 기종인 F-16과 호환성이 높아 현지 조종사들이 쉽게 기종 전환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적극 내세웠다. KAI 측은 이집트와 모로코, 이라크, 요르단